방학 전 방학 중이랍니다. by Wingyㅋㅋ

가장 최근에 올라온 포스팅을 언제 썼는지 보니까 10월 말이네요.-_-;;
그 동안 조금 바빠서 불쌍한 저의 이글루에 너무 소홀히 했던 것 같네요.ㅋ

사실 시험 중간중간에 널널한 때도 있었지만ㅎ왠지 이글루에 쓸 글이 없더라구요;;

전에는 일상 하나하나를 끄적이는게 나름 재밌었는데..

이제는 같은 학교를 3년 동안 연속으로 다니니까는;;

신입생 때 모든게 신기하고 재밌던 그런 느낌으로 생활하는게 아니라 그냥 지쳐버린??

이런 느낌으로 살고 있어요ㅠㅠ

쨌든..

그 사이에 종양학, 감염학, 생식의학 이란 과목들을 배웠고 시험을 쳤었어요. 그리고 잊어버렸답니다
과목 3개를 한 달 반 만에 끝내다니..
무식하게 꾹꾹 눌러담은 듯한 학교 커리큘럼에 예전에는 불만도 품고 그랬지만
이제는 몸과 정신이 지쳐버려서(?) 그냥 그려러니..하고 있어요.ㅠㅠ
그래도 감염학 이 과목은 저를 포함한 우리과 학우 40% 정도가 70점 미만 점수가 나와서-ㅁ-;;;;;
재시험을 치게 됐는데 - 재시험을 통해 패자부활전을 합니다ㅡㅡ;; -
재시험 준비할 때는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좀 학문적인 공부를 했던 것 같아 나름 보람찼다는 거 정도??
사실 처음에 재시험을 치게 된 이유도 좀 웃긴데...부끄러워서 말은 못하겠네요...ㅋㅋ


그 과목들이 끝나고 지난주랑 이번주 2주 동안은 PBL(Problem Based Learning)이라고

조별로 토론식 수업을 하고 있어요.

환자 증상을 주고 이게 무슨 병인지 맞춰봐라...는 방식인데

이 강의에서는 정답을 맞추는게 중요한게 아니라, 그 정답을 맞추기 위해 무슨 검사를 해야할지,

그 검사에서 나온 수치나 사진 등등을 해석하는 방법...을 스스로 생각해보고 조사하고 공부하고..

이런 식이에요.

이 강의의 장점은 스스로 공부를 많이 하게 해준다는 것 - 물론 학생이 공부할 의욕이 있다는 전제하에 -

이지만, 제가 생각하는 최대 장점은.....1주일에 강의가 무려 10시간 이하라는 것!!!!!!!!!!!!!!!!!!

1주일에 강의 20시간 아래로만 해도 감지덕지인데..

대학들어와서 이런 프리한 시간표 처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
지난주에 감염학 재시친다고, 유급 안 당할 거라고 1주일 동안 미친듯이 공부하면서 받은 스트레스

제대로 풀고 있는 중이랍니다ㅎㅎ

그래서 그런지 요새 만성피로 걸릴거 같다는......ㅡ_ㅡ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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